아트크래프트 – 드레나이 여성 캐릭터 외형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될 예정입니다!

April 1st 12:00p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만우절 깜짝 컨텐츠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2015년 만우절을 기약하며! 감사합니다!>

만화 같은 아트크래프트의 네번째 편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선임 아트 디렉터 크리스 로빈슨입니다.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주제는 드레나이 여성 캐릭터 모델 개선입니다. 개발팀이  여성 드레나이의 모습을 어떻게 개선하여 절세의 미녀로 탄생시킬 예정인지, 찬찬히 비교 분석해보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게된 과정을 함께 살펴보시죠.

기존의 모델을 완전히 버려 버리고 새로운 드레나이 여성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했을 때, 가장 자주 나왔던 말은 잃어버린 드레나이와의 연관성이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보았을 때 이들은 전혀 연관성이 없었죠. 개발팀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드레나이 여성을 보았을 때, 외형만 보고도 잃어버린 드레나이의 친척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챘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소매를 걷어붙이고 오래 묵은 디자인에 도전할 준비를 했습니다.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 타이슨 머피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기존의 드레나이 여성 모델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전혀 인기가 없었습니다. 드레나이 여성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소수의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개발팀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드레나이 여성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는 처음부터 명확했습니다. 바로 세계관에 충실하자는 거죠. 저는 그녀의 새 얼굴이 잃어버린 드레나이와의 연관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익히 아는 “파란색 외계 악마”같은 모습이었으면 했습니다. 눈을 불룩하게 만들고, 턱을 좀 더 “잃어버린 드레나이”처럼 만들고, 허리를 더 현실적인 비율로 변경한 다음, 드레나이 남성과 외형적으로 일관성을 갖추도록 털을 붙였습니다.”



수석 애니메이터 스티브 아길라의 설명:

“게임 속 미술에서 자주 시도하는 것 중 하나는 글자나 목소리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텍스쳐와 소품, 애니메이션 등의 시각적 요소로 무슨 내용인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많은 게이머 분들은 기존에 있던 엑소다르의 드레나이 생존자들이 어떤 산악 부족 출신이며, 여러분이 알고 사랑하던 드레나이 여성은 사실상 아제로스에 맞춰진 모습이라는 걸 잊고 있습니다. 개발팀에서는 그녀를 좀 더 다듬어, 이전에 자주 논의되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가족의 수정 우주선에 갑갑하게 갇혀 있던 반항적인 소녀인데, 우주선이 갑자기 환상적인 별에 불시착했다는 설정이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플레이하시면, 애니메이션 팀이 드레나이 여성을 위해 만든 독특한 감정 표현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감정표현은 /야한, /어휴, /껌씹기, /알게뭐야 등등 입니다. 여기서 보이는 캐릭터의 자세는 임시 자세로서, 완성되었을 때에는 더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줄 것입니다.


 

캐릭터 아티스트 더스티 놀팅의 설명:

“인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종족처럼, 드레나이는 기본적으로 동물을 의인화했기 때문에 이런 특징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염소 같은 가느다란 역관절 발목과 발굽, 그리고 적당한 털은 불타는 성전 이후로 플레이어분들께서 끊임없이 요청하신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변경된 그녀의 “완벽한 뒷태”를 보고싶어하실 것 같아 스크린샷을 보여드립니다. 어떤가요? 좀 더 나아졌나요?

지금까지 드레나이 여성의 개선된 모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개발팀을 초대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선보일 다양한 미술 정보를 전해드리겠.. 아 잠깐만요.

그전에... 오늘이 무슨 날이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