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숲을 거닐다, 헬스크림 얼라이언스 MVP 길드로 거듭나다!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줄진 서버 호드 MVP 길드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이번에는 헬스크림 서버 얼라이언스 MVP 길드를 소개합니다!

길드원들에게 직접 듣는 감동적인 길드 가입 후기와, MVP 길드로써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길드장님까지! 유쾌한 농담과 좋은 이야기가 많이 오갔던 헬스크림 린의 선봉대 길드(헬스크림 서버 얼라이언스 MVP 길드)와의 즐거웠던 만남,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립니다!

2015년 1월 15일 길드장님 주둔지, 지난 줄진 서버 호드 MVP 길드 인터뷰 당시, 첫만남에 잠시 영혼을 빼앗겼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사전 계획대로(?) 길드장님 주둔지에서 안전하게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넵 반갑습니다. 피아노와 숲을 거닐다 길드의 길드장이자 지금은 헬스크림 린의 선봉대 선봉대장을 맡고 있는 주시은입니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선 많은 MVP 길드가운데에서 인터뷰 대상자로 뽑히게 되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 아무래도 다양한 얼라이언스의 MVP길드 가운데 뽑혔다는 점에서 무한한 영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서버의 ‘린의 선봉대’ 분들도 많이 만나보았었는데 (던전이나 전장에서) 그 분들 역시 다양한 장점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저희 길드가 뽑히게 되었다니 의외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정말 기쁘네요! (웃음)

Q: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하하) 그렇다면, MVP 길드 공식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길드장을 하시게 된 계기나 동기가 있으신지, MVP 길드는 왜 지원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길드장을 하게 된 계기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게임이라는걸 시작한 이후로 길드장이나 클랜마스터 등등의 일종의 "장"의 직책을 갖는 것을 좋아했고, 길드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래 이 길드의 전신이 된 길드의 길드마스터는 다른 분이었으나, 다년 간의 잠수로 인해 저에게 길드마스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제가 이 서버에 복귀한 시점으로부터 한달 만에 길드마스터로 추대되어 대격변부터 쭉 길드마스터를 맡고 있습니다. 길드를 계속 운영해 오면서, 이번에야말로 길드에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는 시점이었고, 많은 유저들이 복귀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욕심 내고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그 욕심을 그대로 담아 길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셨군요! (웃음) 지원 당시 길드 홍보 포스터가 인상 깊었는데요. 특별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포스터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될 것이다’ 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MVP 길드로 활동하게 되면 그것을 꼭! 의미 있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포스터 제작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초안을 잡기까지는 곰곰이 생각해보고 현실감 있게 작성하기 위해 한 3일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벤과 같은 팬 사이트(WoWinven)에도 포스터를 게시했는데, 좋게 반응해 주셔서 정말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팬 사이트(WoWinven)에 게시된 MVP 길드 소개 및 홍보 포스터 중 일부>

MVP 길드 모집 당시,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MVP 길드에 지원 및 관심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헬스크림 얼라이언스 MVP 길드장님께서 보내주신 길드 운영 및 홍보 포스터는 아직도 그 정성과 노력이 느껴질 만큼 깊은 여운을 남겨 주었습니다.

Q: 고생하신 만큼, 결과가 좋아서 참 다행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신규 및 복귀 플레이어분들께 MVP 길드로써 어떠한 도움을 드렸는지, 또 플레이어 분들께서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제일 많이 필요로 하였는지가 궁금하네요.

A: 기본적으로, 저희 길드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게임시스템의 적응’ 에 대한 부분이 제일 많습니다. 흔히 많이 여쭤보시는 것이 보통 15레벨이 되면 파티 찾기를 통한 던전 입장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40레벨이 되면 날 수 있는지, 90레벨에 어디로 가면 드레노어에 입장할 수 있는지, 길드창은 어떻게 켜고 접속 인원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채팅창은 어떻게 설정해야 되고, 길드창은 따로 뺄 수 없는지 기타 등등 게임과 관련된 질문 사항이 6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Q: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것들이네요!

A: 네, 그렇죠. 사실 어느 정도 WoW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일 수 있지만, 처음 하시는 신규 와우저 분들이나, 아주 오랜만에 복귀하신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MVP 길드로 활동하신 지 거의 한 달 반 정도 가량이 되가는데, 운영하시면서 뿌듯했던 점이나 재미난 에피소드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A: 음, 딱히 재미있었던 일이라기 보다 가장 뿌듯했을 때는, 길드원들이 와우를 즐기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길드를 가입했던 순간이라고 대답해줬을 때였습니다. 아마 저번에 제가 보내드린 활동보고서를 보셨겠지만, 거기에 우편으로 보내주신 분들의 답변을 보고 매우 뿌듯했었죠.

포스팅 전체 내용은 팬 사이트(WoWinve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Q: 아, 기억나요! 길드원분들께서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MVP 길드 토론장에서 진행되는 ‘칭찬 릴레이’ 이벤트에서도 유독 길드장님 칭찬이 많더라고요. 길드원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고 계신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길드장님만의 매력?! 재력?!

A: 사실 제가 실질적으로 모든 길드원 분들에게 막 엄청 도움이 되고, 모든 잡기에 능한 것은 아닙니다. (웃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길드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요? (식상..) 길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매일같이 길드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려는 노력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뻔뻔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하하) 그리고 사실 저 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신 분들도 너무 많고 활동에 큰 영향을 주신 분들도 많아서 이 자리에서 저 혼자만의 공으로 인정하기에는 너무 과분하네요. 그리고 항상 독재정권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저를 도와 길드를 운영해주고 계신 부길마 ‘꿀핌’님한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길드장님을 다들 노예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웃음) 그럼, 이쯤에서 길드원 분들을 한번 만나 볼 수 있을까요? 사실 처음 후기를 보았을 때 너무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내부 조작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확인할 수 있겠군요! (하하)

길드장님과 어느 정도 대화를 진행한 후, 미리 소식을 듣고 모여있던 길드원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과연 길드장님에 대한 이 훈훈한 분위기와 열정은 모두 사실일까요?!

Q: 안녕하세요, 여러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길드장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길드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실제 여기저기서 길드장님 칭찬이 자자한데, 주로 어떤 도움들을 받으셨는지 길드원분들의 증언을 듣고자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웃음)

지인별님(실세): 조작입니다! 조작!!!! 길드장님 칭찬은 전부 조작입니다!!!! 모두 조작된 인터뷰입니다!!

는 거짓말이구요. (/농담) 사실 길드장님 외에 익수스님이나 비아스님 같이 다른 길드원 분들도 정말 많이 도와주시지만, 그래도 길마님은 공장잡고 레이드도 직접 여시고 거의 항상 접속하셔서 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없는 시간 쪼개서 이벤트도 진행하시고, 길드 수리비로 개인 골드도 엄청 많이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선봉대 길드 중에 가장 열성을 다하는 길드장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레나티아님: 꼬박꼬박 묻는 말에 답변해주는 건 길마님 밖에 없습니다!

청룡의시프님: 길드장님처럼 열심히 하는 길마님은 못봤음!

길드장님: 사실 수리비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기부해 주시고 계세요. 저기 계시는 태연님이 가장 많이 기부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하하)

Q: 역시,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웃음) 재치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이 중에서 몇 분과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요. 안녕하세요, 아수라짬뽕님. 가입하신 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셨는데, 길드에 가입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아수라짬뽕님: 간단합니다. 사소하고 귀찮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을 때 짜증내지 않고 자세히 알려주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게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 것이라도 말이죠!

Q: 예를 들면?

아수라짬뽕님: 울드아르 어떻게 가요? 아쉬란 어떻게 가나요? 등등 기존 와우저 분들에게는 아주 쉬운 문제들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길드에 가입한 후 모르는 부분들을 선뜻 알려주시다 보니, 와우에 대한 지식이 늘었네요 (웃음)

Q: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길드장님께!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헬스크림 린의 선봉대에 가입 신청을 하실 텐데, 새로 가입한 길드원 분들께 당부하거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아무래도 길드 규모가 크고 평균 동접자 수가 많은 길드이기 때문에 길드창에 글이 올라가는 속도가 매우 빠를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궁금한걸 질문하고 배우는걸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지만, 길드원 분들과 친해지고 함께 어울리는 위해 가입하신 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네요.

Q: 그렇다면, 아직 가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헬스크림 린의 선봉대를 홍보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MVP 길드라고 해서 기타 길드와 차별화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열정"입니다.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하는 분들이 혹은 이 게임을 오랜만에 복귀하는 분들이 가입하기에, 그분들의 적응을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노력하는 "서포터즈"가 있으며, 길드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특별한 길드마스터가 있는 곳입니다! MVP길드에 가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길드마스터와 상담한 후에 가입 절차를 밟으시면 되겠습니다! 항상 길드 가입 전에 3~5분정도 길드에 대한 안내와 함께 MVP길드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고 있으니, 이런 점들을 이용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혹시 학교 다닐 때 반장 하셨었나요…? 말씀을 참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웃음) 좋은 말씀 정말 감사 드려요! 그럼 마지막으로, 2015년 향후 계획이나 목표 그리고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부탁 드릴게요.

A: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하고 있는 MVP길드의 활동기간 동안 성공적인 MVP길드의 표본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 중이고, 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체계를 개편하고,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얼라이언스 나아가 와우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MVP길드를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2015년에도 지금 모습 그대로의 좋고 밝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까지 유쾌한 인터뷰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길드장님과 헬스크림 린의 선봉대 길드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남은 MVP 길드 기간 동안에도 아니 그 이후에도 더욱 멋진 활약 부탁 드리며, 꼭! 성공적인 MVP 길드의 표본으로 남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열정이 있는 길드, 헬스크림 린의 선봉대 길드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0주년을 기념하며 오랜 시간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열정’이 있는 분들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혼자서 모험하시는 것이 힘에 겹거나 함께할 동료가 필요하시다면, 두려워 마시고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열정적인 동료들이 여러분들을 반겨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원활한 인터뷰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헬스크림 서버 와우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MVP 길드가 각 서버 및 진영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럼, 다음 번에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보자들을 돕기 위해 창설된 MVP 길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드레노어의 든든한 동반자, MVP 길드를 소개합니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