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리아의 안개 지역 미리 보기: 공포의 황무지

판다리아의 안개
September 21st 9:12a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용의 척추 방벽 넘어 건너편에는 그 어느 판다렌도 함부로 발을 들여놓기 꺼려하는 두 지역이 있습니다. 정교한 문화를 소유한 곤충 종족인 사마귀의 고향이인 무시무시한 공포의 황무지가 그 중 한 지역입니다. 판다렌들이 사마귀 종족을 두려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일이 어떻게 풀려나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차석 퀘스트 디자이너 돈 아담스와 만나봤습니다.

사마귀


Q: 공포의 황무지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나요?

A: 공포의 황무지는 사마귀의 본고장이자 위대한 여제 셰크지르가 그 수를 셀 수 없는 사마귀 떼를 지휘하는 곳입니다. 용의 척추 방벽에서 사마귀들이 전면적인 육탄전으로 돌진하며 음영파 수비군을 압도하기 직전입니다. 과거 역사를 기준으로, 사마귀 떼의 공격은 항상 정규적으로 예측 가능한 시기에 왔지만, 이번 공격은 예상보다 10년 일찍 들이닥쳐 판다렌들의 허를 찔렀습니다. 위대한 여제 셰크지르의 철저하게 계산된 전략의 결과가 아닙니다. 사실 셰크지르의 왕국은 큰 파동이 일어나 붕괴하기 직전이기 때문입니다.

셰크지르는 공포의 샤의 기운에 압도되어 지배를 받게 되어 자신의 왕국을 패망의 길로 통치하고 있습니다. 사마귀는 여제의 지시를 받아 를 숭배하고, 자의적으로 자신들과 땅의 신성한 나무들과 전체 생태환경을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공포에 눈이 먼 셰크지르는 쉬지 않고 출정의 길에 오르며 자신의 왕국을 패망으로 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마귀 종족은 무리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마귀는 고도의 문명화와 구조화된 사회구조, 그리고 오랜 역사를 보유한 종족입니다. 사마귀 역사와 문화를 수호하는 클락시 장로 의회는 셰크지르가 내다보는 앞으로의 목표보다 훨씬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부 다 알려드리면 재미 없으니, 클락시야말로 사마귀 종족의 존재이유이며, 종족기원의 수호자들이라고 까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클락시는 위대한 여제 셰크지르의 정신이 타락과 광기에 물들어 있는 것을 알고있으며, 사마귀 떼가 판다리아를 전부 장악해도 샤에게 사마귀 문명이 넘어갈 경우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게 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공포의 황무지에서의 줄거리는 사마귀 떼와 클락시 사이의 갈등이 주를 이루며, 소름 끼치는 사마귀 떼의 규모와 제재없이 폭주한 샤의 타락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공포의 황무지로 나아간 강인한 판다렌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톰스타우트 가문은 사마귀의 본토에서 맞서 싸우기 위해 황무지로 나와, 토종 키파리 나무의 진으로 양조하는 양조사들의 무리에 합류합니다. 그 동안에, 동쪽 해안에 난파된 낚싯배의 승무원들은 방벽 넘어 유일한 낚시꾼들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Q: 이야기의 전개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어떤 진영을 만나게 되나요?

A: 공포의 황무지는 플레이어들에게 90레벨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클락시 진영의 이야기에 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퀘스트의 흐름은 줄거리를 따라 캐릭터 레벨과 일일 퀘스트를 통한 평판 올리기를 적절하게 조합한 줄거리로, 이 지역에 들어서자마자 사마귀 장로들에 대한 평판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전체 줄거리와 관련된 주요 퀘스트의 진행은 추후 일일 퀘스트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일일 퀘스트를 진행하며 평판을 올리면 핵심 줄거리와 관련된 퀘스트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클락시를 돕기 위해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될까요? 클락시는 매우 지혜롭고 강력하지만, 그 수가 부족해 상비군조차 없습니다. 그 대신에 용장이 있습니다. 용장이란 과거 시대의 사마귀 영웅으로 최고 전성기에 호박석 안에 보존되어 공포의 황무지 곳곳의 땅 속에 묻힌 자들입니다. 용장 중에는 백전의 대장군도 있고, 천재적인 연금술사나 일급 암살자도 있으니, 이 들이야 말로 클락시의 비장의 카드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공포의 황무지에 처음 발을 들여 놓게 되면 우연찮게 용자를 발견하여 깨우게 됩니다. 깨어난 용자는 클락시 의회로 여러분을 인도하고, 의회에서는 나머지 용자들을 깨워 군사력을 키우는데 일조할 것을 허락합니다. 이렇게 깨운 용자는 일일 퀘스트 NPC가 되기 때문에, 용자를 깨우면 더욱 다양한 일일 퀘스트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공포의 황무지에 머무는 동안 용자로부터 여러 이로운 지속효과를 받아 적 몬스터를 정신지배 하거나 공중에서 이단 뛰기를 할 수 있습니다.

  

 

Q: 공포의 황무지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지역이 있나요?

A: 공포의 황무지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하늘을 바라보시길 권합니다. 샤의 기운으로 요동치는 천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괴기스럽기도 하고, 최면에 걸릴 것 같기도 합니다. 샤의 기운의 낙진이라는 황무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합니다.

황무지의 북쪽 가장자리에는 키파리 수액으로 양조하는 수액전문가의 양조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의 다양한 양조장비와 키파리 나무에 설치된 수액 추출 용품들은 이 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키파리 수액은(혹은 호박) 사마귀 삶의 양식에 주축이 되는 재료인 만큼, 큰 나무 밑둥 지하에 황금빛 수액이 고인 큰 웅덩이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마귀 방 중 겨울 호박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 외에도 공포의 심장 지하에 숨겨진 다양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공포의 심장은 사마귀 궁전과 위대한 여제 셰크지르의 옥좌가 있는 곳입니다. 궁전 밖에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가 있지만, 궁전 안에 들어가 위대한 여제 셰크지르와 직접 만나 도전할 계획이라면 공격대를 구성해야 합니다. 궁전으로부터 시작하여 용의 척추 방벽까지 길게 이어지는 커다란 두 흉터는 사마귀 떼의 끊임없는 행군으로 다져진 흔적입니다. 그 흉터를 따라가다 보면 샤에 완전히 휩싸인 키파리 나무의 타락한 수액을 와 사마귀 일꾼들이 채취하여 전사들에게 먹이고, 알의 부화를 재촉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공포의 황무지는 암울한 기운이 서리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입니다. 확장팩에서 탐험하게 될 최종 지역의 어두운 분위기를 실제와 같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판다리아에서 어떤 일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방문할 지역인 영원꽃 골짜기가 남았습니다. 황금 같은 판다리아 대륙의 심장 같은 영원꽃 골짜기는 수십일간 모험하게 될 90레벨 콘텐츠의 배경이기도 합니다.